2014년의 영화 <국제 시장>에는 할아버지인 주인공이 40여 년 전에 결혼하던 장면이 나온다. 지금도 건재한 마산의 ‘신신예식장’이다. 그때 그 시절을 떠 올리게 하는 그 예식장은 여전히 촌티가 줄줄 나지만 그래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뒤늦게라도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사진을 찍어 소원을 푸는 곳이다.예식장의 백낙삼(91) 대표는 주례이자 사진사이고 또 인생 상담을 해 왔다. 예식장은 이들 부부가 돈을 버는 곳이 아니라 즐겁게 일하고 베푸는 곳이다. 웨딩드레스 한 번 입어보지 못하고 청춘이 다 간 사람들의 한을 풀어주는 일을 한다. 작.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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